용비어천가 125장 원문과 세종의 숨겨진 메시지

천 년을 이어온 역사의 숨결, 용비어천가 125장의 비밀, 과연 무엇일까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이자, 한글로 쓰인 최초의 장편 서사시인 용비어천가. 그 중에서도 마지막 장인 125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용비어천가 125장의 원문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역사적 배경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원문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용비어천가 125장 원문:  세종의 가슴 속 메시지

용비어천가 125장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千世(천세) 우희 미리 定(정)샨 漢水北(한수북)에 累仁開國(누인개국)샤 卜年(복년)이 업스시니

聖神(성신)이 니샤도 敬天勤民(경천근민)샤 더욱 구드시리다

님금하 아쇼셔 洛水(낙수)예 山行(산행) 가이셔 하나빌 미드니가

 

이 원문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세종의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천 년 전부터 이미 정해진 한강 북쪽, 즉 한양에 건국한 조선의 운명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인개국(累仁開國)'이라는 표현은 어진 정치로 나라를 세웠음을 강조하며,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후대의 왕들에게도 경천근민(敬天勤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입니다.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힘써 다스려야만 나라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는,  세종의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

현대어 해석과 그 의미:  영원한 번영을 위한 염원

위 원문의 현대어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 년 전부터 미리 정해진 한강 북쪽에 어진 일을 쌓고 나라를 세우셨으니, 나라의 운명이 무궁할 것입니다. 성스럽고 어진 임금이라도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부지런히 돌보아야 나라가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임금이시여, 아십시오.  낙수에서 사냥을 하시면서 할아버지를 믿으셨습니까?"

 

이 해석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지막 문장입니다. 낙수에서의 사냥은 하(夏)나라 태강왕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며,  태강왕은 사냥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아 멸망의 길을 걸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세종은 이를 통해 후대의 왕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늘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조선의 영원한 번영을 위한 세종의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미래를 향한 깊은 통찰과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

용비어천가 125장의 역사적 배경:  천명과 정통성

용비어천가 125장은 단순히 한 장의 시가 아닌, 조선 건국과 그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한 세종의 의지가 담긴 역사적 산물입니다.

 

조선은 고려를 멸망시키고 건국되었기에,  새로운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세종은 용비어천가를 통해 조선 건국이 하늘의 뜻에 따른 것이며, 조선 왕조의 번영은 필연적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125장은 그러한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장입니다.  이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조선이라는 새로운 왕조의 정당성을 천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핵심 정리: 용비어천가 125장의 핵심 키워드

용비어천가 125장의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수북(漢水北):  한양을 가리키는 말로, 조선 건국의 중심지를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지명이 아닌, 조선 건국의 정당성과 천명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누인개국(累仁開國): 어진 정치로 나라를 세웠다는 의미로, 조선 건국의 기반이 된 덕치(德治)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세종이 추구한 이상적인 통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경천근민(敬天勤民):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부지런히 다스려야 함을 의미하는 유교적 이상입니다. 이는 용비어천가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이며, 125장에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 낙수(洛水)와 산행(山行): 하(夏)나라 태강왕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소재로,  권력자의 방심과 탐욕이 가져오는 위험을 경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용비어천가 125장과  다른 장의 비교:  전체적 맥락 이해

용비어천가는 125장으로 이루어진 장편 서사시로,  각 장마다 조선 왕조의 건국과 정통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5장은 다른 장들과 마찬가지로 천명과 정통성을 강조하지만, 다른 장들에서는 조상들의 업적을 칭송하고 역사적 사건을 서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125장은 미래의 왕들에게 경계와 교훈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이러한 점에서 125장은 용비어천가의 결론이자,  후대를 향한 세종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나열이 아닌, 전체 맥락 속에서 각 장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

한눈에 보기: 용비어천가 125장 개요

장 수	125장
원문	千世(천세) 우희 미리 定(정)샨 漢水北(한수북)에 累仁開國(누인개국)샤 卜年(복년)이 업스시니 聖神(성신)이 니샤도 敬天勤民(경천근민)샤 더욱 구드시리다 님금하 아쇼셔 洛水(낙수)예 山行(산행) 가이셔 하나빌 미드니가
핵심 주제	조선 건국의 정당성, 후대 왕에 대한 경계와 교훈 (경천근민)
주요 키워드	한수북, 누인개국, 경천근민, 낙수, 산행
역사적 배경	조선 건국 이후 정통성 확립의 필요성

항목 내용

 

---

용비어천가 125장을 통해 배우는 교훈:  오늘날의 의미

오늘 우리는 용비어천가 125장의 원문과 그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세종의 경천근민(敬天勤民) 사상은 단순히 과거의 유교적 이상이 아닌,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통치 이념입니다.

 

백성을 위한 정치,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반성이야말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125장은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용비어천가 125장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함께 긍정적 사고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른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희 블로그를 구독해주세요!

 

QnA 섹션

Q1. 용비어천가 125장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A1.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천명하고, 후대의 왕들에게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펼칠 것을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하 나라 태강왕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권력자의 방심과 탐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Q2.  '한수북(漢水北)'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2. 한강의 북쪽, 즉 한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도선의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한양은 나라가 번영할 명당으로 여겨졌습니다.

 

Q3. 용비어천가 125장에서 언급된 '낙수(洛水)에서의 산행(山行)'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A3. 하 나라 태강왕이 무분별한 사냥에 빠져 정치를 소홀히 하다가 멸망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후대 왕들에게 백성을 위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이는 권력자의 오만과 방심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경고하는 것입니다.